2022 8R 전남 원정 (1:0 승)

 

 

선발 라인업

 

1 이창근 

5 권한진 ↔ 후반 13' 22 김인균

20 조유민 (C)

42 변준수 (U22)  

3 김민덕

7 마사

14 김영욱 ↔ 후반 1' 17 이현식

15 임덕근 (U22) ↔ 후반 34' 6 임은수

37 김선호 (U22)

11 김승섭

16 원기종 ↔ 후반 31' 91 송창석

 

 

경기전

 

평소와는 뭔가 라인업이 많이 달라졌다. 

일단 김민덕, 김영욱이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으며 이현식도 교체 라인업에 들면서 복귀했고,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려나 있었던 권한진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현은 교체 명단에도 빠졌는데 혹시 부상이려나...? 욕은 했어도 부상인가 싶어 걱정이다 ㅋㅋ

 

권한진, 조유민, 변준수 3백에 측면 수비는 김선호와 함께 김민덕을 세운 걸 보아 오늘은 절대 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이는데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몰라도 뭔가 변화와 시도를 한다는 점은 긍정적

 

 

전반전

 

"왜 대전만 만나면 상대 키퍼는 야신이 되는가!?!?!"

 

경기 초반 대전이나 전남이나 초반엔 신중하게 나섰다. 

3백을+김민덕 윙백에서 보여주듯 대전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가져가겠다는 의지가 보였고, 전남도 무리해서 공격하기보다는 차근히 상대를 노리는 전략으로 나왔으나... 

 

 

전반 22분 전남의 이후권이 퇴장 ! ! !

 

이후 기세를 잡은 대전은 강하게 전남을 몰아붙였으나 전남 김다솔 골키퍼의 선방 쇼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골대를 맞은 김승섭의 슈팅이나 마사 등에게 왔던 결정적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당 ㅠㅠ 

 

 

후반전 

 

 

"열 번 두들겨야 겨우 하나 들어가는구나"

 

이번 시즌 대전의 문제점인 수비 불안과 공 결정력 부족 (그럼 공수 다잖아...?!)

1명이 적은 팀을 상대로 주도권을 계속해서 가져갔지만 골은 나지 않았다. 

김승섭, 마사, 김인균, 이현식 등이 계속해서 좋은 찬스를 가져갔지만 전남 김다솔이 진짜 다 막아냄

아마 김다솔은 오늘 본인 인생 경기라고 생각할 듯 

 

그래도 결국 후반 23분 김승섭이 득점에 성공, 뚫리지 않을 것 같았던 김다솔도 결국엔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요즘 컨디션이 좋았던 김승섭을 전반 골대, 후반 득점 외에도 오늘 MOM급 활약 

 

그렇지만 후반 몇 번의 위기상황을 내주면서 후달리게 했는데... 

VAR로 취소된 전남의 득점 때도 상대 선수를 프리로 놔뒀고, 카차라바가 헤더를 노릴 때도 너무도 계속해서 박스 안에 프리로 노는 선수가 있었던 점은 분명한 문제점

이민성도 수비 출신인데 코칭이 잘 안 되나?

 

아무튼 오늘은 꾸역승이라도 3점을 따냈으니 된 거지 모 

 

 

선수평

 

1 이창근 : 무난했던 경기 조금 심심했을 듯

5 권한진 : 오늘은 실수가 없었다는 게 의의

 ↔ 후반 13' 22 김인균 : 치열한 공격진 경쟁에서 가장 우위에 있는 듯

20 조유민 (C) : 두경기 연속골인디 ㄲㅂ

42 변준수 (U22) : 너 크는 맛으로 요즘 경기 본다

3 김민덕👎 : 중앙이 역시 더 잘 어울리는구나

7 마사 : 오늘은 영점이 너무 안 맞았네요 

14 김영욱 : 복귀하니 확실히 볼이 도는 게 달라짐 1

 ↔ 후반 1' 17 이현식 : 수비까지 잘하면 지금 대전에 안있겠지 

15 임덕근 : 반가웠다 덕근아 이제 아푸지 말자(U22)

 ↔ 후반 34' 6 임은수 : 시간이 짧아서 뭐^^

37 김선호 (U22) : 서영재, 민준영, 김선호 우리는 좌풀백 부자

11 김승섭👍 : 오늘은 김승섭의 날

16 원기종 : 뛰었었나 기억이 안 남

 ↔ 후반 31' 91 송창석 : 조금씩 천천히 무럭무럭 

 

그리고 오늘의 진정한 MVP는... 

 

 

역시 대전의 아들👍 👍👍👍👍👍

 

 

경기평

 

 

"그래도 승점 3점..."

 

이른 시간에 전남에서 한 명이 퇴장당하는 바람에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지만 많은 부분에서 문제점이 보였던 경기

슈팅을 15개나 날렸지만 1골밖에 넣지 못한 점은 반성해야 할 부분, 물론 김다솔이 말이 안 되는 선방쇼를 보였지만 그렇다 해도 놓친 슈팅이 너무도 많다. 

 

박스를 단단히 걸어 잠근 상대를 공략할 방법을 아직도 찾지 못한 점도 문제

작정하고 걸어잠근 팀을 상대로 골문을 연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대전을 상대로 대부분의 팀이 수비를 우선으로 하기에 우승을 위해선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수비 불안도 계속됐다. 

기록상으로는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애매한 VAR로 취소됐기에 골은 하나 허용했고, 이때 수비진이 상대를 너무 편하게 놔뒀다. 

이런 장면이 오늘 3번 정도 나온 듯

미드필더진에서 수비 가담 및 선수 마킹에 좀 더 많은 기여가 필요하다 

 

공격진과 수비진 간격은 여전히 넓었다.

공격시엔 전남이 워낙 내려앉아서 그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몇번 안되는 수비 상황에선 너무도 쉽게 공간을 허용했다. 대전 수비진들의 발이 느린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라인을 내리는지 모르겠다. 

 

번외로 1명이 적은 팀을 상대로 3백을 후반 중반까지 유지하며 소극적이었던 부분은 아쉬운 선택으로 보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영욱을 뺄게 아니라 권한진과 이현식 교체를 진행했다면 하는 판단의 아쉬움이 남으며 애초에 김민덕 윙백보단 김영욱 윙백을 시도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저 양반들이 나보다 더 축구 전문가니까 이유가 있겠다만...

 

그래도 지난 부천전 패배 후 바로 승리를 가저간 점, 이현식, 김영욱, 임덕근 등이 복귀한 점은 긍정적인 부분

 

아무튼 이겻땅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