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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R 경남 홈 (4:1 승)

Sports/대전 하나 시티즌

by vampiro 2022. 3. 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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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라인업

     

    1 이창근 

    20 조유민 (C)

    3 김민덕

    42 변준수 (U22)  

    12 민준영 ↔ 후반 42' 5 권한진

    27 이종현 

    6 임은수 

    7 마사 ↔ 후반 28' 8 포파

    17 이현식 ↔ 후반 42' 15 임덕근

    9 공민현 ↔ 후반 9' 22 김인균

    11 김승섭 ↔ 후반 9' 16 원기종

     

    경기전

     

    https://www.sportalkorea.com/news/view.php?gisa_uniq=2022032313284655&section_code=10&cp=se&sp=A 

     

    대전, 루마니아 공격수 다니엘 포파 영입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루마니아 출신 공격수 다니엘 포파를 영입했다. 포파는 2012년 루마니아 3부리그 FCM 트르고비슈테에서 프로 무대에 ...

    www.sportalkorea.com

     

     

    드디어 그가 이름을 올렸다. 

    영입설이 돈 게 한 달 전인 것 같은데 계속 지체되더니 이적시장 마감을 하루 앞두고 드디어 오피셜 및 등록이 완료됐네. 오늘은 비록 후보에 있지만 상황에 따라선 오늘 투입도 가능할 수 있다는 예상. 

     오늘도 김영욱, 서영재, 이진현은 코로나로 결장(추측), 레안드로 김재우는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그나마 요 근래 가장 튼튼한 선발 라인업이 아닐까 싶은 가운데, 올 시즌 득점력이 좋은 경남을 상대로 '변준수-김민덕-조유민' 3백을 들고 나온 이민성 감독의 노림수가 통할 지가 오늘 경기의 승패를 결정할 듯

     

    그나저나 레안드로 헐리웃 아니냐고 까던 김대길 새꺄, 헐리웃이라서 이번 라운드 결장이다 ㅗㅗ 

     

    전반전 

     

     

    "사랑해요 ! 마사토시 !!!!"

     

    마사가 전반 30분 만에 헤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대전에 완벽한 전반전을 선물했다. 

    그간 공격 주도권을 가지고 많은 슈팅을 기록하면서도 골을 못 넣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던 대전에겐 영점 잡힌 마사만큼 든든한 무기가 어디 또 있을까

    스포트라이트는 헤트트릭을 기록한 마사에 꽂히겠지만 숨은 주역은 누가 뭐래도 김승섭 ! 

    경남의 좌측면을 탈탈 털어낸 김승섭은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반전 결과에 큰 기여를 했다. 

     

    대전은 공민현-김승섭 투톱은 중앙보단 좌우로 크게 벌리며 공간을 벌렸고, 그 공간을 마사가 효율적으로 파고들며 공략했다. 

    평소보다 패스 플레이가 간결했고, 완벽한 찬스를 만들기보단 기회가 보이면 슛을 노렸으며 평소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압박했다. 

    비록 한골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조유민-김민덕-변준수 3백은 탄탄했고, 임은수는 평소처럼 든든했으며 이현식은 노련했고, 민준영과 이종현은 부지런히 사이드라인을 움직였다. 

     

    한마디로 경남에 완승한 전반전 ! 

     

     

     

    후반전

     

    잔디 패지마 임마 !

     

    드디어 그가 등장했다. 근데...ㅅㅂ

     

    전반전 3:1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대전은 여유롭게 플레이했다. 

    무리해서 위로 올라가기보다는 안정적으로 플레이했고, 김승섭-공민현-마사를 차례로 교체해 주면서 체력 안배에 들어갔고, 드디어 포파 그가 나타났다. 

    지난 2월부터 온다 만다 말만 무성했던 포파가 드디어 필드에 몸을 드러냈다. 

    아직은 몸이 조금 무겁고 다른 선수들과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비면서 프리킥에서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면서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음, 아직은 모르지만 바이오보단 나은 듯 ㅋㅋㅋㅋ

     

    그래도 페널티킥과 이차 리바운드 슛을 놓친 건 아쉬움

    승기를 잡은 상황이라 웃으면서 지나갔지만 동점 or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처음이니까 봐준다. 살 빼고 제대로 잘해보자 

     

     

    선수평

     

    1 이창근 : 점점 늘어가는 안정감에 킥까지...?

    20 조유민 (C) : 우리 주장 잘생겼는데 축구도 잘하네 

    3 김민덕 : 권한진은 확실히 밀어낸 듯

    42 변준수 (U22) : 경험치 강제 쳐묵 중

    12 민준영 : 서영재 긴장 좀 해야겠는데

     ↔ 후반 42' 5 권한진 : 주전 경쟁 밀렸습니다. 각성 필요 

    27 이종현👎 : 볼 간수가 왜케 안될까...? 

    6 임은수 : 수비를 뚫기 전에 임은수부터 뚫어야 함 ㅋ 

    7 마사👍 : 인생 걸고 합니다 ! 

     ↔ 후반 28' 8 포파 : 살 좀 빼자 

    17 이현식 : 스무스한 윤활유

     ↔ 후반 42' 15 임덕근 : 반가웠어 덕근아

    9 공민현 : 김승섭, 마사에 가려서 그렇지 좋은 활약

     ↔ 후반 9' 22 김인균 : 프리킥 쩔어 ! 

    11 김승섭 : 말 그대로 왼쪽을 털었음

     ↔ 후반 9' 16 원기종 : 조금은 조급해 보였지만 악이 만들어낸 퇴장

     

     

    경기평

     

    '모든 경기가 오늘만 같아라'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모든 승리가 소중하고 같은 3점이라지만 오늘의 승리는 대전에겐 큰 전환점이고 많은 긍정적인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1. 컨디션이 살아난 공격진 

     올 시즌 대전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진의 부진이었다. 5경기 득점이 4점으로 경기 당 1점이 안 되는 빈공에 시달렸는데 오늘만 4골을 넣었다. 마사는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초반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김승섭은 왼쪽을 지배하며 마사의 헤트트릭을 도왔다. 김인균은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원기종은 부지런하고 끈질긴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며 포파는 그 페널티킥을 날렸다(?)

     

     공격진 전원이 컨디션이 살아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누구도 주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피지컬 좋은 원톱 부재라는 점은 똑같지만 레안드로, 포파, 김인균, 원기종, 김승섭, 공민현, 마사 등 공격진이 넓은 범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이 앞으로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이다. 

     

     

    2. 속속 복귀하는 선수들과 경쟁의 시작

     선수단 경쟁은 공격에서만 치열한 게 아니다. 민준영은 서영재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팀을 도왔고, 김민덕과 변준수는 권한진보다 한 발 앞서있어 보인다. 부상 중인 김재우와 서영재가 복귀한다면 4백-3백의 유연함이 커지면서 후보진까지 든든하게 갖출 수 있는 상황이다. 

     김영욱과 이진현, 임덕근, 이현식 등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결장하는 사이 임은수는 수비적인 롤에서 본인의 자리를 확실하게 굳혔고, 이현식이 그의 짝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FA컵 이후로 컨디션이 끌어 오르던 이진현이 부상으로 결장 중인 상황이 아쉽지만 임덕근이 복귀하면서 중원의 경쟁도 시작됐음을 알렸다. 

     

     시즌 초반 많은 선수의 부상 및 코로나로 B팀의 경기 포기까지 갔던 대전이기에 지금의 경잴 치제가 무척이나 반갑다. 

     

    3. 승리에 로테이션까지 챙겨간 승리 

     후반 대전은 무리하지 않았다. 가장 활발했던 김승섭-공민현을 김인균-원기종으로 교체했고, 마사를 파파로 바꿔줬다. 이를 통해 김승섭-공민현-마사는 체력적 안배를 받을 수 있었고, 포파는 이른 데뷔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김인균과 원기종은 포지션에 대한 긴장 속에서 본인이 가진 역량을 한껏 보여줬다. 

     민준영은 권한진과의 교체를 통해 권한진의 각성을 요구했고, 서영재의 자극을 유도했다. 선발 자원의 체력 안배, 후보 진영의 각성 모두를 챙길 수 있는 경기 운영이었다. 

     

    4. 이민성의 전술이 설기현을 압도한 경기 

     오늘 대전은 말 그대로 깔끔했다. 공민현-김승섭 투톱은 넓은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수를 끄집어 내 공간을 만들었고, 그 공간을 마사가 찔러댔다. 임은수와 이현진은 상대의 패스를 불편하게 했고 조유민-김민덕-변준수는 상대의 반격을 하용하지 않았다. 한골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수비도 99점 이상 줄 수 있는 경기였다. 

     슈팅 수 20:9로 경기를 주도했으며 패스는 깔끔했고 평소에 보이던 의미 없는 볼 점유나 패스도 없었다. 필요한 상황에선 슛을 아까지 않았고 빠른 슈팅은 더 날카롭고 예측하기 힘들었다. 

     

     2년 차를 맞이하는 이민성의 대전이 시즌 초반 외부 변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 경기력을 본다면 이제부터가 기대되는 경기였다. 

     

    개막전부터 한 대 맞아서 인가 오늘 승리로 2연승 및 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코로나 및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도 속속 복귀하고 있다. 경남도 부진했던 부분이 있지만 경남의 부진을 이끈 것도 대전이기에 오늘 경기를 교과서 삼아 앞으로도 오늘만 같은 경기를 보여준다면 승격은 인생까지 걸지 않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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