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R 안양 홈 (1:1 무)

 

 

선발 라인업

 

1 이창근

2 서영재 ↔ 후반 37' 16 원기종

42 변준수 (U22)

3 김민덕 (C)

27 이종현

15 임덕근 (U22) ↔ 후반 11' 6 임인균

7 마사

10 이진현

22 김인균 ↔ 후반 16' 12 민준영

9 공민현 ↔ 후반 37' 91 송창석

70 레안드로

 

경기 전

 

조유민, 이현식, 김영욱 등 주전 선수들이 코로나(추정)로 인해 대거 결장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11465

[b11 현장] 이민성 감독, "갑작스러운 조유민 공백, 난감하다"

지난 FA컵에서 홀로 분전한 이진현이 선발로 나와 리그 첫 출전을 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

시즌 3경기 무승 후 맞이하는 리그 홈 개막전이다. 

 

전반전

 

'원톱 자원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난 전반전'

 

이진현이 마사, 임덕근보다는 조금 물러선 위치에서 볼 배급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갔고,

서영재와 김인균이 활발하게 움직인 왼쪽 측면에서 주로 공격을 진행

조유민의 코로나 확진으로 선발 출장한 변준수는 전반 내내 조나탄을 꽁꽁 묶는 좋은 모습을 보임

 

안양은 대전에 맞서 라인을 내리고 두줄 수비를 세워 선수비 후역습을 노림

볼은 대전이 주로 소유했지만 결국 골은 안양이 만들어냄

시종일관 대전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공격수 공민현, 레안드로는 상대 수비에 막혀 제대로 된 슈팅도 가져가지 못함

반면에 조나탄이라는 확실한 공격수를 보유한 안양은 단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조나탄이 확실하게 해결하면서 1:0을 앞서 나감

경기 내 조나탄을 확실히 막은 변준수지만 단 한번 마킹 미스가 실점으로 이어진 건 안타깝네

 

포파야 언제 오니... ㅠㅜ

 

후반전

 

'어거지로 일궈낸 무승부'

 

주전급 선수가 다수 코로나 확진을 받아 선수가 부족했는지 별다른 교체 없이 후반 시작

후반 11분 임덕근을 빼고 임은수를 투입하며 3백 형태로 전환

김종현/서영재를 더 높이 올리고 임은수를 원 볼란치 겸 중앙 수비로 활용하며 전설적 변화를 시도

2-1-7 포메이션급 공격을 펼쳤지만 공격수 고립으로 인해 슈팅을 가져가는 데는 실패 

 

대전의 키 플레이어인 마사는 안양의 황기욱에 막혀 경기 내 부진한 모습을 보임

하지만 마사의 왕성한 체력은 경기 내 지치지 않았고, 돌파에 이은 패스로 원기종의 골을 도움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

 

후반 김인균과 마사의 슈팅이 골대를 아쉽게 빗나간 게 계속 떠오르네... 

 

선수평

 

1 이창근 : 별다른 실수없이 안정적인 모습 (당연한 거 아닌가 ?)

2 서영재 : 김인균과 더불어 공격을 이끎

 ↔ 91 송창석 : 짧은 시간으로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 함

42 변준수 (U22) : 단단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임, 단 한 번의 맨마킹 미스가 실점으로 이어진 게 안타까움

3 김민덕 (C) : 이종현/서영재가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변준수가 맨마킹으로 수비 범위가 넓었지만 안정적

27 이종현 : 활발하게 공격에도 참여하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나 잔실수는 좀 줄이자

15 임덕근 (U22) :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함

 ↔ 6 임은수 : 수비 숫자를 줄였음에도 덕분에 후방을 장악 

7 마사 : 한국 생활 3년 차 패턴이 읽힌 모습, 하지만 체력과 스피드로 결국엔 증명

10 이진현👍 : 중원 장악, 클래스가 다른 볼터치 & 배급을 보임

22 김인균 : 부진했던 대전 공격진 중 유일하게 좋은 모습을 보임

 ↔ 12 민준영 : 본 포지션이 아님에도 괜찮았던 모습, 아쉬운 중거리슛

9 공민현👎 : 안양에 두줄 수비에 묻혀 버로우 

 

 ↔ 16 원기종 : 짧은 시간이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득점까지 성공

70 레안드로 : 드리블, 패스, 볼터치 어느 하나 잘한 게 없음

 

경기평

 

슈팅수 16:8, 코너킥 7:1, 점유율 62:38

모든 숫자에선 앞섰지만 스코어는 1:1로 비겼다. 

결국 공민현과 조나탄이라는 공격수 무게감 차이가 결과를 가름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음에도 공격수 공민현은 수비를 등지면서 패스를 받고, 공간을 만들 능력이 부족했고, 

오늘 안양과 같이 두줄 수비를 펼치는 상황에선 롱볼과 측면을 활용한 크로스 공격이 필요하지만 헤더를 따낼 선수도 없었다. 

차라리 바이오가 그립다는 생각이 3g정도 들었을 정도...

포파가 곧 경기를 뛰겠지만 원톱 자원이 아닌듯한데 어떻게 될지.. 

 

그나마 위안이라면 이현식, 김영욱이 빠진 미들에 이진현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임은수도 수비와 수미를 오가면서 안정감을 가져다 줘 후반에 무작정 공격을 할 수 있었음

 

아무튼 시즌 2무 1패 무승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