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R 광주 원정 (0:2패)

 

선발 라인업

 

1 이창근

27 이종현

20 조유민 (C)

5 권한진

2 서영재 ↔ 후반 1분 3 김민덕

14 김영욱

17 이현식 ↔ 후반 75분 11 김승섭

22 김인균 ↔ 후반 75분 77 이선유(U22)

33 배준호(U22) ↔ 전반 21분 7 마사

9 공민현 ↔ 후반 65분 16 원기종 

70 레안드로 

 

경기 기록

 

전반 30분 광주 헤이스 골 (PK)

전반 44분 광주 헤이스 2번째 골 

 

경기 전

 

지난 시즌 주로 사용하던 3백이 아닌 4백을 들고 나왔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김영욱 선수가 지난 시즌 박진섭 선수처럼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갈 것으로 예상

GK이창근, 중앙 수비 조유민, 권한진, 수비형 미드필더 김영욱 등 핵심 코어 라인이 다 영입선수인 점은 12월 중순까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시즌이 늦게 끝난 데다 유독 빠른 올 시즌의 개막을 감안한다면 수비 조직력이 우려

지난 시즌 바이오의 부진으로 확실한 원톱 스트라이커가 없었던 대전을 올 시즌도 마땅한 원톱 자원을 구하지 못한 상태로 시즌 개막을 맞이함

 

전반전

 

역시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문제점이 크게 드러남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광주의 전방 압박에 수비라인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많이 보임

첫번째 실점의 경우 단순한 걷어내기 미스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큼

공격은 거의 왼쪽에서만 이뤄졌으며 속도나 패스 정확도 등에서 문제가 보임

21분 마사 투입 이후 공격이 다소 살아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과 함께 전반 마무리 

주축 선수의 이탈과 대규모 선수단 교체 그에 반해 짧았던 시즌 준비 및 1라운드 휴식 등 조직력 부족이 두드러짐

 

후반전

 

서영재를 빼고 김민덕을 투입하면서 3백으로 전환

왼쪽에 치우쳤던 공격이 이종현 선수의 분발과 함께 우측면 활용도도 높아짐

세밀하고 빠른 패스웍이 없이 투박하고 무거운 모습을 계속해서 보임

중앙의 레안드로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해 차라리 바이오 강점기 시절 로또라도 바라는 게 나은가 싶을 정도

광주의 스피드와 세밀함, 활동량 등 모든 부분에서 대전을 압도함

 

선수평

 

1 이창근 : 경기 초반 2골을 실점하기는 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모습, 발밑 패스에 대한 연습이 필요함 

27 이종현 :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향상된 모습

20 조유민 (C) : 권한진에 가려서 그렇지 수비에 안정감을 주지 못함

5 권한진 (👎) : 베테랑 센터백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임

2 서영재 : 활발한 움직임에 비해 실속이 없고 거칠었음 

 ↔ 후반 1분 3 김민덕 : 투입과 함께 3백으로 전환하면서 다소간 수비 안정을 찾음, 다음 라운드 선발 투입 예상

14 김영욱 : 세트피스에서 반뜩이는 킥을 보여주었으나 중원 싸움에선 밀림 수비보단 공격 시 빛남

17 이현식 : 공격보단 수비에 치중하는 경기 양상으로 흐름에 따라 버로우 

 ↔ 후반 75분 11 김승섭 : 후반 투입됐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음

22 김인균 : 전반엔 거의 보기가 힘들었으나 후반 좌측면으로 이동 후 몇몇 모습이 보임

 ↔ 후반 75분 77 이선유(U22) : 01년생 신인 선수의 데뷔전이지만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았음

33 배준호(U22) : 전병관 선수와 함께 기대하는 유망주 중 하나 선발 출장했다는데 의미를 둬야 할 듯

 ↔ 전반 21분 7 마사 (👍) : 전반 투입 후 답답했던 공격이 조금은 풀리는 모습, 확실히 마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

9 공민현 : 이렇다할 슈팅도 보여주지 못하고 버로우 

 ↔ 후반 65분 16 원기종 : 경기 중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라곤 광주 선수와의 신경전 한번뿐

70 레안드로 : 드리블 돌파나 패스 둘 다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함

 

경기 총평

 

준비가 덜 된 대전을 상대로 광주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임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 광주가 대전을 모든 측면에서 지배함 더 많은 실점이 나오지 않고 0:2로 패배한 것에 만족해야 할 정도

지난 시즌 승격엔 실패했지만 이민성의 축구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세이브 파일을 잃어버린 듯한 모습을 보임

대전 시티즌으로 돌아간 듯

전방 스트라이커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 걸쳐 충분한 능력을 가진 선수를 보유한 것을 감안한다면 경기 감각과 조직력을 갖추는 게 우승 및 승격을 향한 초반 행보를 결정한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