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디아블로4가 출시됐다. 중학생 시절 발매된 디아블로2를 레저렉션에 이르기까지 20년 넘게 즐겼던 터라 매우 학수고대해 왔다. 디아4를 통해 지난 디아3의 실망을 만회하기를 바랐고 처음엔 그랬다. 출시 이후 3개월간 오랜만에 집중해서 즐겼으며 만렙까지 찍어가며 열심히 플레이했다. 허나 플레이를 거듭해 나갈수록 어딘가 모를 아쉬움들이 더 커져만 갔다. 왜 그럴까...? 전문가도 아니고 게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지만 순수한 유저의 마음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짚어나가 보려고 한다. 1. 시스템 관련 느낄수 없는 오픈월드 블리자드에서 이번 디아블로4를 홍보하면서 오픈월드에 대한 강조를 무척이나 했는데 실상 뚜껑을 열어보니 시시하기만 하다. 다른 플레이어들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 하면서 기존에는 없었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