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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 시티즌 2022 3월 리뷰

Sports/대전 하나 시티즌

by vampiro 2022. 4. 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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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개막한 2022년 

    리그 6라운드까지 진행한 지금 시점에서 3월까지를 돌아볼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리그

     

    1라운드 광주 원정 0:2 패

    2라운드 부산 원정 1:1 마사 무

    FA컵 화성 홈 0:0 (PK 3:4 ) 패

    3라운드 안양 홈 1:1 무 원기종

    4라운드 안산 0:0 무

    5라운드 김포 2:1 승 레안드로 2

    6라운드 경남 4:1 승 마사 3, 김인균 1

     

    2승 3무 1패 6위 8득 6실

     

     

    만족도 : ★★☆

     

    리그 우승을 통한 다이렉트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기엔 한참 모자란 3월이었다. 

     리그1 승격 코앞까지 갔다가 좌절한 여파인지 선수단은 전술적으로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시즌 초반 리그 4경기 무승에 그쳤다. 특히나 1라운드 광주전은 말 그대로 완패였다. 이지솔, 이동준, 박진섭, 알리바예프, 바이오, 파투 등 핵심 전력 선수들의 이탈했고 그 자리를 조유민, 김재우, 이창근, 권한진, 김영욱, 레안드로, 포파 등 선수로 대체했지만 늦은 폐막과 이른 개막의 영향인지 아직까지는 다들 따로 겉돌았다. 게다가 결국 확실한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한 가운데 개막을 맞이하게 한 프런트의 업무 처리도 비난받아 마땅하다. (유니폼 사태도... ㅅㅂ)

     새로 영입된 선수 및 핵심 전력의 선수가 코로나 및 부상으로 결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5라운드 김포전에 첫 승을 거두고 경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다. 

     

     

    3월 Best👍

     

     

    "대전의 언성 히어로 - 임은수"

     

    개막 전 예상 중원 조합은 이현식-김영욱이었다. 3 미들을 쓴다면 그 자리는 이진현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고, 임은수는 4번째 옵션 내지는 수비적인 롤이 필요할 경우에나 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100% 전력의 선수단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임은수 선수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진 앞에 위치한 임은수 선수는 안정적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면서 대전 수비에 안정감을 가져다 줬고, 간결한 패스를 통해 대전이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게 했다. 아무리 잘해도 눈에 띄기 힘든 자리가 바로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인데 임은수 선수는 그 어떤 선수들 보다도 눈에 띄었다. 특히나 김포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거짓말 + 팬심을 보태면 리그 1을 넘어 국대급 선수 같았다. 

     

    그 외에도 마사, 조유민, 이현식 선수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월 Worst👍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세요... - 권한진"

     

    황인범 이후 대전의 아이콘이었던 이지솔을 보내고 들어온 권한진 선수

     J리그에서 5시즌, 제주 6 시즌 150경기 이상 출장 등 아쉬웠던 대전의 수비에 안정감을 가져다 최고의 적임자였다. 지난 시즌 대전의 수비는 한 번씩 보여주는 뇌절 수비로 불필요한 실점을 내주며 가져올 승점을 날리는 경우가 허다했기에 권한진에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본 모습은 기대 이하였다. 볼이 올 때마다 보여준 모습은 불안했고 전혀 준비가 돼있지 않았다. 지난 시즌 제주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제주 수비를 이끌던 선수라고 보기 힘들었다. 이후 주전 경쟁에서 변준수, 임덕근 등 어린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며 벤치로 밀려났다. 

     88년생 우리나이로 35 임을 감안하면 올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마지막 시즌을 소속팀의 리그 우승과 승격이라는 목표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 반성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이종현 선수도 계속해서 경기에는 나오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필드골이 없는 레안드로나 공민현 등 공격진도 반성의 여지가 크다. 

     

     

    4월 일정

     

     

    4월 2일 부천 원정

    4월 5일 전남 원정

    4월 9일 서울 이랜드 홈 

    4월 18일 아산 원정

    4월 24일 안산 원정

     

     4월은 시작부터 죽음의 일정이다. 시즌 초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천 원정을 시작으로 전남과 서울 E 등 상위권 팀과의 경기가 일주일에 3번이나 있다. 여러 부상으로 온전하지 못한 선수단 상황에서 일주일에 3게임, 그것도 승격을 다투는 상위권 팀과의 경기는 부담으로 다가온다. 위 3경기에서 최소 2승은 가져와야 벌어져있는 부천과의 승점을 좁힐 수 있고 적어도 부천과의 경기에선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야 부천의 초반 상승세를 꺾을 수 있다. 

     

    이후 아산과 안산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잡을 경기는 잡아야 한다. 상위권 팀과의 경기에선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하위권 팀은 반드시 잡고 가야 시즌 말미에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는다. 4월 예정된 5경기에서 3승 이상을 가져온다면 3월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 같다. 

     

    9720(구칠이공) - 어제 황인범 선수 만나고 왔습니다

     

    9720(구칠이공) - 어제 황인범 선수 만나고 왔습니다

     

    9720.kr

     

    황인범이 대전으로 가 팬들에게 이적 상황 직접 전한 사연 - 스포츠니어스 (sports-g.com)

     

    황인범이 대전으로 가 팬들에게 이적 상황 직접 전한 사연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황인범이 대전 팬들과 개인적으로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황인범은 지난 달 31일 대전으로 직접 내려가 대전하나시티즌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www.sports-g.com

     

    대전의 승격 실패는 또 다른 눈물을 만들었다.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임시 임대를 모색하던 황인범 선수는 여러 가지 외부적 이슈로 인해 서울로 행선지를 정했고, 이런 본인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다. 황인범 선수의 대전에 대한 사랑은 워낙 유명하지만 이번에 또 감동받을 수밖에 없었다. 대전 외 다른 팀은 생각하지 않는 선수가 서울로 가야만 하는 상황, 그로 인한 죄책감과 눈물... 요즘 시대에 이런 선수가 어디 있을까. 현 소속팀도 아닌 전 소속팀 감독과 팬을 만나 이적을 설명하는 선수라니... 

     

    이런 황인범 선수가 필요로 할때 대전이 그 위치에 있지 못해 도움을 주지 못하고 또 다른 아픔을 줄 수밖에 없음이 분하고 미안하다. 작년에 승격을 했다면 이지솔 선수도 지켰을 것이다. 

     

    다시는 이런 아픔을 만들고 싶지 않다면 각성이 필요한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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