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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있는데 뭐라고 읽는거지 ?' - co. 190

미셀러니/맛집

by vampiro 2021. 9. 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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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여자 친구와 데이트 차 성수동에 방문했습니다.
    원래 목적은 제스티 살룬의 와사비 슈림프 버거를 노렸으나...??
    슈림프는 개뿔 재료 소진으로 전 메뉴 품절 크리를 맞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오던길에 수제버거집이 하나 더 있던 게 생각나 들른 곳이 바로 'co. 190'
    '코 일구공', '코 백구십', '씨오 일구공', '씨오 백구십' 등등...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랐는데 주식회사 190이라네요
    그리고 방송출연으로 유명한 최현석 셰프가 차린 곳이라고
    꿩 대신 닭이었지만 뜻밖의 반가운 만남이었네요

    상호명 : co. 190
    주문 메뉴 : 우마미밤 버거 10,500원, 쓰촨 치킨 버거 8,500원, 어향마요 가지프라이 5,500, 닥터 페퍼 2,500원

    먼저 쓰촨 치킨 버거
    치킨 페티위에 치즈가 올라가 있고 기본 야채와 함께 고추가 올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확 맵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매운맛이 돌아 자칫 돌수있는 느끼함을 잡아주네요

    그리고 우마미밤 버거
    이거는 소고기 페티가 튀김 팽이버섯과 함께 나오는데
    팽이버섯에서 나오는 체즙과 고기의 육즙이 어우러져서 진한 고기향을 내뿜네요
    오바 조금 보태면 고깃국을 마시는 그런 기분 ??


    자 여러분 외우세요
    주식회사 190에 방문한다면 버거는 안 시켜도 '어향마요 가지프라이' 이건 꼭 시키세요
    두 개, 세 개 시키세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가지 튀김 그 자체로도 존맛이고
    어향마요 소스도 일품입니다.
    튀김에 케첩 없으면 죽는 저지만 케첩보다 어향마요 소스에 빠졌어요

    그리고 이 집 감자튀김도 난리납니다.
    매장 식사 고객 서비스였나? 아무튼 서비스로 나온 감튀였지만 진짜 지금껏 먹어본 감튀 중에 1등이었어요

    버거도 사이드도 이렇게 맛있는데 왜 사람이 없는거죠 ?
    저희가 8시 조금 지나 방문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영업 안 하는 줄...
    코로나로 다들 힘든데 모두들 잘됐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버거가 생각난다면 제스티 살룬도 좋지만 여기도 한번 가보심이 어떨지...

    co. 190 :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길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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