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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6R 서울E랜드 원정 직관 (1:0 승)

Sports/대전 하나 시티즌

by vampiro 2022. 6. 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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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라인업

     

    1 이창근 

    42 변준수 ↔ 후반 '43 4 김재우

    3 김민덕

    20 조유민 (C)

    22 김인균

    15 임덕근

    7 마사 - 후반 '22 11 김승섭

    10 이진현

    17 이현식

    9 공민현 - 후반 '22 16 원기종

    70 레안드로 - 후반 '44 19 신상은

     

     

    경기전

     

    풀백이 전멸했다. 왼쪽 풀백 서영재는 오래전부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고, 그 자리를 메우던 민준영 역시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으며, 그 자릴 또 메우던 김선호마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지난 부산전에는 이종현-김영욱을 좌우 풀백으로 세워 경기를 치렀지만 그 경기에서 이종현은 경고를 받으며 오늘 경기에 나설수가 없게 됐으며 김영욱은 다시 부상을 당했는지 명단에 빠졌다. 오늘은 이도 잇몸도 없는 상황이라 김인균-임덕근이 좌우 풀백으로 나오게 됐는데 어떻게 될지... 직접 가서 봤다 캬컄

     

    전반전 & 후반전

     

    오늘은 괜히 전반이 어땠고, 후반이 어땠고 하는 말을 적기보다는 직관을 가서 보였던 점을 그대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경기 티켓입니다. 

    그간 직관을 가고 싶어도 지방 경기가 많고, 서울 근교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엔 일정이 많아 못갓었는데, 

    오늘은 마침 한가한 토요일 오후 목동에서 경기가 있어 직관을 갔습니당 ㅎㅎ

     

    주차를 마치고 경기장으로 들어가는데 보인 구단 버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목동 구장이 종합운동장이라 트랙때문에 거리가 멀어 사진 화질이 별로네요 

    그나마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의 주인공은 엉덩이 왕자 포파 

    어서 골을 넣어야 선수 본인의 부담도 덜을 수 있을탠데요... 

    이달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 포파 선수는 점점 전력외로 분류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입장 전 응원석에 자리잡은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내고 있는 우리 선수들 

     

    시작전 화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도 승리를 기원하는 화이팅을 하고있겠죠 ?

     

    혼자 조용히 박수치며 응원하고 있으니 뒤에서 건내주신 크래퍼 

    덕분에 잘썼습니다ㅎㅎ 

     

    그렇게 경기는 시작됐고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후반 42분 원기종 골

     

    후반 47분 대전 원기종 골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그렇게 숫자는 적지만 응원력만큼은 만렙인 대저니스타는 터져부렀습니다. 

     

     

    사실 득점이 없이 후반 추가시간까지 오게 되어 답답함이 조금은 있었지만 이렇게 그장골이 터져주면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 

    이렇게 대전은 김포 & 부산전에 이어 또 한번 극장경기를 만드네요 ㅋㅋ

     

     

    선수평

     

    오늘은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을 남기기 보다는 경기 내외에서 인상적이던 선수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오늘 경기의 키플레이어는 단연 이진현 선수 !

    어디에 있던 볼은 이진현 선수에게 모이며 거기서부터 공격이 시작됩니다. 

    공수 가리지 않고 넓은 활동량과 기술을 보여주는데 확실히 클래스가 다른 선수였습니다. 

     

    레안드로 선수는 친정팀인 E랜드를 맞아 화려한 돌파를 보여줬는데요 

    시즌 초반 전술적 적응기인지 다소 무거운 모습을 보인것과 달리 최근 경기에선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임덕근 선수는 정말 U22 선수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노련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은 본인의 주포지션인 센터백이나 중미가 아닌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서 수비적인 안정감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원기종 선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승점 3점을 따는데 아주 큰 수훈을 했습니다. 

     

    글고 우리 국가대표 조유민 선수 

    왜 이선수가 국가대표인가를 여실히 느끼고 왔습니다. 

    전문 풀백이 없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부담까지 안고 경기에 임했는데 정말 본인이 치고 빠질 때를 정확히 알고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발밑이 좋은 선수라 공격 시 정확한 패스와 배급을 보여주었고 패스와 드리블 시기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움직이네요 

    임은수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중인 상황에서 김재우 & 권한진 & 변준수 라인이 갖춰진다면 수미로 올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수비로 나선 조유민 & 김민덕 & 변준수 라인은 탄탄했습니다. 

    경기가 전체적으로 E랜드가 주도하고 있어 위기가 몇번 있었지만 세 선수의 수비 집중력이 좋아 상대를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네요. 

    특히 김민덕 선수는 본인보다 키가 큰 까데나시 선수를 아주 틀어막았네요

     

    과묵하지만 조용한 카리스마의 이창근 선수는 오늘도 선방쇼를 보여주며 수비진의 작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힘을 보탰구요, 부상에서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김재우 선수는 정말 몸이 좋더라구요 키도 크고 어깨도 넓고 허벅지는 또 얼마나 탄탄한지... 와우 거기에 속도도 빨라서 풀핏으로 복귀한다면 공수 양면에서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기 후 국가대표에 발탁된 조유민 선수가 원정 응원석에 찾아와 대전 입단 후 본인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유민 선수가 확성기 사용이 서툴러 육성으로 말을 전하다 보니 얘기가 잘 들리지 않는데요 

    대략 적어보자면 '팀에 입단 후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많은 힘을 얻고 있으며 본인의 축구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기이다. 

    아직은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다 이루지 못했지만 반드시 목표(승격)을 이루겠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지난 겨울에 입단해 이제 시즌 절반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시즌을 치뤘을 뿐인데요

    조유민 선수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입단하자마자 주장으로서 경기장 및 락커룸에서 선수들에게 큰 목소리로 동기부여를 하고있고,

    수비와 공격 양쪽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최은성코치나 황인범 선수같이 대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선수는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정말이지 우리 주장 멋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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