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tega Veneta 카드지갑 후기

 

 

안녕하세요 밤피롭니다. 

얼마 전에 제가 생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친구들에게 축하와 선물을 받았는데요, 그중에서도 여자친구님께 선물 받은 보테가 베네타 카드지갑 (649597VBWD33244)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구성

 

원래라면 구매-디자인-착용 후기 순으로 진행했겠지만 오늘은 직접 구매가 아니라 선물받았기 때문에 진행 순서가 조금 다르네요. 

 

조금은 파격적인 디자인의 보테가 쇼핑백입니다. 색상이 아주 쨍한게 눈에 확 띄네요. 오늘도 우리 집 똥순이는 정가품 여부 판별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고 계십니다. 킁킁

 

쇼핑백 안에는 같은 컬러의 상자가 들어있습니다. 명품 냄새를 아는지 똥순이가 오늘따라 검수에 더욱 철저하네요 

 

상자 안에는 영수증, 상품 교환권, 그리고 더스트백이 들어있습니다. 더스트백 안에는 카드지갑이 들어있겠죠 ? ^0^

 

별 의미는 없는 구매 영수증, 롯데 본점에서 구매했군요.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해도 되는데 굳이 왜 그랬담 으휴 ^3^

 

또 의미없는 상품교환권 안내장 

 

그리고 이제 그다음엔 드디어... 두둥 ! 

 

 

 

디자인

 

그리고 드디어 카드지갑 두두둥장 ! 보테가 베네타 특유의 가죽 위빙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품번은 649597VBWD33244로 뒤에. 3244는 컬러 번호입니다. 즉, 제품 품번은 649597VBWD3네요. 

 

위빙 패턴이 있는 반대편에 카드 포켓이 3개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은 아니고 홈페이지에선 다크 모스라고 하네요 실제로 보면 푸른빛이 은은하게 도는 색상입니다. 소재는 카프스킨, 즉 소가죽이네요 

 

가장 바깥쪽 가죽엔 'BOTTEGA VENETA', 'MADE IN ITALY'가 음각 처리돼 있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연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또렷하고 정교하게 찍혀있어요. 죄가 있다면 제 아이폰 11 Pro 카메라가 구린 것일 뿐 ㅋ

 

측면엔 사이드 포켓이 있어 명함이나 간단한 현금을 넣을 수 있습니다. 생각 외로 크고 깊어서 활용도가 높아 보이는데 자주 사용할 경우 늘어짐이 발생할 것 같아 일단은 아무것도 넣지 않고 있습니다. 

 

크기가 가로 11.4cm, 세로: 7.6cm라고 하는데 한눈에 보기 쉽게 옆에 카드를 놓고 비교해 봤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폭이 카드에 비해 넓은 게 보이시죠 ? 실제로도 카드를 넣고도 좌우 공간이 좀 남는 편입니다. 그나저나 이럴 땐 토스 카드가 카드번호가 없어서 유용하네요 

 

포켓이 3개라서 개인카드/법인카드/신분증 이렇게 세팅을 해서 다닙니다. 이렇게만 들고 다닌다면 지갑이 전혀 필요없겠네요 

 

 

사용후기 

 

그간 카드지갑이 없어 항상 지갑을 들고 다녔어야 했는데 주머니가 적은 여름엔 다소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가까운 거리를 갈 때도 지갑을 챙겨야 하니 굳이 가방을 들고 다니기도 했는데요. 이제 그런 걱정은 덜었네요 

 

카드를 카드지갑에 넣은 채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교통카드 인식은 당연히 잘됩니다. 혹시나 해서 앞뒤 양쪽으로 실험해 봤는데 무사 통과 ! 

 

상당한 고가의 명품인 제품답게 가죽의 질감은 매우 좋습니다. 부드러우면서 손에 착 달라붙는게 새제품이지만 몇 년을 함께한 친구 같네요. 보테가 제품의 가죽이 약하다는 말이 있는데 부디 이 제품은 튼튼한 철면피 소가죽을 썼기를 바랍니다. 

 

선물은 항상 기분 좋으면서도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제 생일 선물을 받았으니 돌려드려야겠죠 ? 여자친구님 생일이 아직 많이 남았지만 뭘 해드려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아무튼 남자 친구분 선물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 제품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