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NBA 드래프트 날인 오늘 또 다른 대형 뉴스가 떴습니다.
바로 워싱턴의 러셀 웨스트브룩 선수가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됐다는 소식이네요
Reports: Lakers agree to Russell Westbrook trade | NBA.com
Reports: Lakers agree to Russell Westbrook trade
The NBA's triple-double machine would team up with LeBron James and Anthony Davis in Los Angeles.
www.nba.com
Wizards Get : 카일 쿠즈마,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몬트레즐 헤럴, 2021년 22픽
Lakes Get : 러셀 웨스트브룩, 2024년 2라운드 지명권, 2028년 2라운드 지명권
올 시즌을 앞두고 데니스 슈뢰더를 영입하며 가드진의 강화를 꾀했지만, 결과는 대실패
강철몸을 자랑하던 르브론도 점차 나이가 듦에 따라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AD 역시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잦았죠, 두 선수가 빠졌을 때 게임을 이끌 선수의 부재를 실감한 레이커스는 올 시즌이 끝나자마자 가드진 영입에 열을 올렸고 그 결과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평은 좋지 않은데요
Big3는 갖췄지만 뭔가가 쫌...
우선 3점 슈터의 부재
러셀 웨스트브룩 선수의 능력에는 의문이 없으나 좋은 슈터라고 보기는 어렵죠
20-21 시즌 3P%이 31.5%로 시즌 내 레이커스의 약점으로 지목받던 외곽 문제를 해결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카드로 보입니다.
경기가 안 풀릴 때 더 필요한 게 3점이라는 점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레이커스에겐 더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네요
두 번째로 스쿼드 뎁스의 문제
지난 시즌에도 레이커스의 스쿼드 뎁스가 그렇게 좋지 않았죠
르브론과 AD가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잦았고, 팀의 1, 2 옵션이 빠진 상황에서 팀을 위기해서 구해줄 선수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카일 쿠즈마나 데니스 슈뢰더 선수가 더 욕을 먹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쿠즈마와 KCP, 헤럴을 한 번에 내준 레이커스의 2021년 시즌이 더 우려가 됩니다.
문제로 여겨지는 3점 슈터 및 센터 포지션은 자유계약을 줏어다 쓰려는지...
또한 볼 소유에 대한 문제도 나오는데
팀의 에이스인 르브론도 그렇고 웨스트브룩 선수도 그렇고 두 선수 다 볼 소유를 길게 가져가는 유형의 선수죠
르브론의 경우 3번이 주 포지션이지만 때에 따라 1번 역할을 하기도 하는 선수이며,
웨스트브룩 선수의 경우 '볼 호그' 논란이 있을 만큼 볼 소유가 긴 선수입니다.
또한, 개인 기록 특히, 트리플 더블에 대한 욕심이 많은 선수라 르브론, AD, 서브룩 세 선수의 조합이 궁금해지네요
위에 언급한 이 문제들로 인해 우스갯소리로 르브론이 리딩하고, AD가 석점을 쏘면 서브룩이 리바잡는게 아니냐는 소리도 있네요
그래도 기대되는 3인
아직 여러 가지 우려가 많지만 그래도 기대가 되는 건 사실입니다.
게임에서나 가능할 법한 3 선수의 조합은 어떤 화려한 플레이를 가져다 줄지 궁금하네요
듀란트-어빙-하든의 브루클린과의 맞대결도 이름값만으로도 벌써 기대가 되네요
아직 오프시즌은 많이 남았기에 또 어떤 트레이드가 우리를 놀라게 할지 지켜보는 게 바로 오프시즌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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