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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2.0이 나왔으면 하는 건프라 TOP 5

건프라/덕질 잡소리

by vampiro 2017. 3. 1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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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세번째 TOP 5 시리즈, MG 2.0이 나와주세요 TOP 5입니다.

    95년 퍼스트 건담을 시작으로 출시된 MG는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내부 프레임 구현, 기믹의 충실한 구현, 세심한 색분할 등
    도색없이도 원작의 99% 구현이 가능한 MG는 가장 인기있는 등급입니다.

    (MG 등급의 첫번째 모델 RX-78-2 건담 1.0)

    하지만 역시 초기 모델의 경우 지금보면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기술의 개발에 따라 킷은 늙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신 모델에 비해 가동성이 떨어지고, 부품 분할이 부실합니다.
    디테일한 설정색 구현은 스티커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죠

    또한, 세련되지 못한 프로포션도 불만의 원인이 됩니다.
    원작의 구현이라는 측면에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길 팔, 다리, 작은 얼굴을 선호하는 요즘 취향과는 안맞죠

    그래서 반다이에서는 기존 킷의 단점을 보완한 2.0 모델을 출시힙니다.

    퍼스트 건담, 자쿠, 건담 MK-II, 백식 등 모델이 2.0버전 이상이 출시됐죠
    작년에는 프리덤 2.0이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고,
    (고관절을 그지같이 많들어서 욕도 많이 쳐묵쳐묵)
    올해는 ZZ 2.0이 Ver. Ka 타이틀을 달고 출시될 예정이라 다들 기대중이죠

    그래서 오늘은 2.0 버전으로 나와줬으면 하는 기체 TOP 5를 뽑아보겠습니다.

    그 전에 디 오는 뺐습니다. 얘는 MG로 인정하지 않을 거에요

    그냥 덩치 큰 HG지 !!!
    어서 디 오를 다시 제대로 만들어라 !

    1. 자쿠와는 다르다, 구프와도 다르다 ! MG 구프 커스텀

     

    박력있는 게틀링이 매력적인 구프 커스텀입니다.

    08소대에서 말그대로 간지를 뿜으며 등장, 건탱크를 작살내는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런 작중 활약과 특유의 간지 덕분에 람바 랄의 구프보다 더 많은 인기를 가졌죠



    하지만

    자쿠가 2.0으로 리파인되고, 그 프레임을 기반으로 구프 2.0도 나왔지만
    구프 커스텀의 2.0 소식은 없네요...

    (2001년 출시된 구프 1.0)

     

    물론, 1.0 구프도 충분히 멋집니다.
    상징과도 같은 게틀링도 각 포신이 개별 조형되 입체감이 뛰어납니다.

    단, 두가지 큰 문제가 있는데 첫번째, 통짜 스파이크 숄더, 두번째 관절

    자쿠와 구프의 핵심 부위인 스파이크 숄더가 통짜 양면 사출입니다.
    자쿠와 구프 2.0에선 3개의 스파이크와 숄더 아머로 분할된 부품이죠

    때문에 입체감도 떨어지교, 접합면도 어색합니다.

    도색시엔 접합선 수정이 필수적이고, 순조파는 그냥 레드썬 해야죠...

    이 어깨때문이라도 2.0이 나와야 합니다.

    두번째는 어깨 강도입니다.

    구프의 상징인 게틀링 쉴드지만, 액션포즈를 취할 시 아래로 쳐집니다.

    아무래도 게틀링 실드에 부품수가 많다보니 무거워서 들고있기가 힘들죠


    사진의 포징이 거의 최선입니다.
    저 포즈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쳐지고...
    아무래도 관절부에 고정 기믹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 두가지만 해결된다면 구프 커스텀은 지금보다 100배는 더 인기가 많아질것 같아요


    2. 내안에 '핵'있다. RX-78GP02A "사이살리스"



    두개의 거대한 버니어와 몸집만한 쉴드가 매력적인 사이살리스

    전체적인 조형, 볼륨감이 뛰어나고, 기믹도 충실해 인기가 많았습니다.

    어깨의 버니어는 움직임에 따라 안쪽에 버니어도 같이 연동되서 움직입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기믹이죠



    전 특히 악역 스러운 얼굴 조형이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얼굴만 봐도 "나 짱쎄다, 까불지 말고 그냥 가라" 라고 말하고 있는것 같아요

    일부 부분도색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그정도는 무시할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방패를 못들어요


    방패가 엄청 크고, 무거운지라 땅에 내려놓으면 손잡이에 팔이 안닿고ㅡ,.ㅡ

    손에 들면 무거워서 쓰러집니다.


    발등에 살짝 걸쳐 얹어놓아야 하는데, 불안하긴 매한가지
    배이스 위에 놓고 액션 포즈를 취할땐, 쉴드는 포기해야...

    사이살리스의 매력이 볼륨감인 만큼

    손과 고정을 강화하고, 지지대를 추가해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3. 부분도색 끝판왕 크로스본 건담 X1 Ver. Ka

     

    머리에 해골 마크, 망토 등 해적스러운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은 기체입니다.
    거기다 고품질의 상징(?)과도 같은 버카 인증까지

    반다이몰 공식 사진인데 어때요? 멋지죠?

    특히 노란색 포인트가 적절히 들어가서 색 조합이 참 예쁘네요


    그런데 속지마세요, 저거 도색이에요
    부분도색 포인트가 무지하게 많습니다.

    (스티커 없는 가조샷, 와 초라하다...)


    아니 왠만한 포인트는 다 스티커 처리했고, 그마저도 안된곳이 많습니다.

    잔버스터는 그냥 흰색 사출, 부스터 및 어깨, 발칸의 노란색을 스티커 처리 등...
    색분할이 너무 떨어집니다.

    이전에 나왔던 F91에선 절말 뛰어난 부품 분할을 보여줬기에
    더욱 실망이 크네요...

    MG라기보다는 그냥 큰 HG수준입니다.
    실제로 HG역시 저 부분은 다 부분도색이 필요...

    X1이 이렇게 나오다 보니 풀크로스, X2, X3까지 다 저모용이에요...
    정말 플크로스에 반해서 구매 직전까지 갔다가 저거 보고 실망해서 포기...

    크로스본이 빌드 파이터즈에서 크로스본 마오로 나오기에
    크로스본 마오의 MG화를 위해서도 부품 분할에 신경써서 2.0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4. 금방 나오겠지 하는게 10년째... MS-05B 자쿠 I

     

    설정상 자쿠II의 형아라고 볼 수 있는 자쿠 I입니다 .
    갠적으로 처음엔 못생겨 보였는데 보다보니 정감가는 녀석이지요
    킷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1999년에 발매된 20년 가까이된 킷이기에 프로포션이 다소 촌스럽고
    색분할이 안좋은 부분도 있지만
    그냥 저냥 나쁘지 않은 수준이에요

    그런대 왜 2.0이 나와야 하냐

    자쿠 II 2.0가 나왔잖아요 !
    그것도 엄청 좋은 품질로 !
    MG의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할만큼 좋은자쿠II 2.0인데
    왜 자쿠 I 2.0을 안만듭니까

    자쿠 II 2.0 프레임을 기반으로 겔구그도 구프도 2.0이 나왔는데
    자쿠 I 2.0이 안나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아직 디 오리진 시리즈의 MG화가 퍼스트 건담을 제외하곤 안됐는데
    디 오리진 버전 자쿠 MG화와 함께 자쿠 I의 MG화도 기다려집니다.

    5. 새로운 냉장고가 필요하다 RX-79(G) 육전형 건담

    참 세월이 무상합니다.
    한때 아무리 멋있고, 잘나갔더라도 늙으면 아무소용 없죠

    육전형 건담이 바로 그런놈입니다.
    나온지 18년째입니다.

    킷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원작의 프로포션을 적절히 살리면서, 부품 분할도 매우 좋은편이죠

    하지만 다리 가동이 많이 떨어집니다.

    90도가 될까 말까한 수준으로 포징 시 애매한 가동이네요


    사격자세를 짐 스나이퍼와 비교한다면 크 단점이 확인히 드러납니다.

    물론 짐 스나이퍼의 가동이 변태적으로 좋습니다.

    허나, 방패 거치 후 사격자세는 육전형 건담의 시그니쳐 포즈임을 감안하면

    저정도의 가동은 많이 아쉽네요...

    최신의 기술과 프로포션의 재해석을 거쳐 세련된 육전형 건담을 기대합니다.

    (Ez-8도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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