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건프라 TOP 5

안녕하세요
지난 MG화 됐으면 하는 건프라 TOP 5에 이어
두번째로 입문자 추천 킷 TOP 5입니다.

TOP 5 포스팅을 해보니까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또 포스팅하면서 모르던 것, 잊고 지내던 것들도 많이 알게 되구요
그래서 오늘은 초보 추천 TOP 5를 하게됐습니다.

사실 모건 카페나 주변 친구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초보가 하기 좋은 킷 좀 추천해줘봐"

그때 주로 추천해주는 킷들인데요

선정기준은

1. 만들기 쉬울것

2. 기본적인 제작 스킬을 습득할 수 있음

3. 멋, 간지

 

이 세가지입니다.
1, 2번 항목에서 ver. Ka류나 PG급은 제외하는 편이구요
프리덤 건담이나 데스티니 같이 화려한 킷도 제외하곤합니다.

왜냐면

ver. ka나 화려하고 멋있는 킷은 지금보다는

건프라 제작 스킬이 쌓이고 만드는게 훨씬 좋습니다.

초보시절 너무 멋있는 킷을 제작하면

나중에 어느정도 스킬이 쌓여도 만들 킷이 없게되고,

가지고 있는 킷은 볼품없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입문은 배이직한것으로 하는게 좋다는게 제 사견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철혈은 배제!
봐도봐도 정이 안가요, 철혈은...

그렇담 초보 or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건프라 TOP 5시작합니다.

1. 건담은 건담으로 시작해야지, HG RX-72-2 퍼스트 건담 Revive Ver.

 

장점 : 세련된 프로포션, 가동성, 설정색 완벽 구현, 1000엔!!!

단점 : 부족한 씰로 인해 다소 밋밋할 수 있음

건프라는 역시 건담으로 시작해야죠 !
HG 퍼스트 건담 Revive Ver.입니다.

퍼스트 건담은 HG를 제외한 모든 등급에서 1번으로 나온 기체입니다.
그만큼 역사와 상징성을 가진 기체죠,
하지만 그로인해 프라의 품질이 떨어지고, 촌스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술의 개발은 계속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최근에 나올 프라와 비교할 시 가동성이나 부품분할이 많이 부족하죠

이런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게 HG Rivive 라인업입니다.
과거에 출시된 인기 기체들의 리파인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최신 출시된 킷답게 여러 최신 기술이 구현되었고, 부품 분할도 완벽합니다.
부분도색없이도 설정색을 완벽 구현할 수 있죠, 가동성은 말할것도 없구요

제공되는 씰이 거의 없어 다소 밋밋할 수 있는데
데칼펙토리, 모델링홀릭, 델피데칼 등에서 판매중인 습식데칼을 적용한다면
MG 부럽지 않은 간지를 보여줍니다.

같은 HG Revive 라인업의 건담 MK-II, 백식 a.k.a 백인대장 ,건캐논 등도 추천합니다.

2. 세배빠른 사나이의 기체, 샤아 전용 Zaku II 디 오지린 Ver.

 

장점 : 화려한 무장, 풍부한 테트론 씰 동봉, 섬세한 디테일

단점 : 스파이크 숄더 접합선, 곡선 부품으로 인한 제작 난의도

 

퍼스트 건담이 나왔다면 자쿠가 빠질수 없죠
HG 등급의 품질을 한단게 격상 시켰다고 불리는 HG 오리진 시리즈입니다.
건담 디 오리진은 기동전사 건담을 기반으로 한 외전입니다.
기존의 건담을 작가가 재해석한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있고, 애니화가 되면서 프라모델도 출시됐습니다.

한마디로 등장 기체의 디자인이 매우 세련됐습니다.
패널라인과 디테일이 추가되면서 화려해졌고, 각종 무장이 추가되면서 박력넘치게 변했죠
그리고 가동성 및 프라의 품질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거기에 테트론 씰까지 포함 돼 RG못지 않은 정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깨의 스파이크 숄더가 다소 걸리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단, 대부분의 파츠가 곡선으로 이뤄져 스폰지사포를 사용해야 함은 다소 어려울수 있습니다.

같은 디 오리진 등급의 자쿠 II 검은삼연성 전용기, 모빌워커, 부구 등 디 오리진 등급은 진리입니다.

(가성비 창렬한 국지형 건담은 예외)

 

3. 양산간지 대폭팔 ! HGUC 제스타(캐논)

 

장점 : 뛰어난 프로포션, 놀라운 가동성, 풍부한 무장, 쉬운 조립

단점 : 양산기(?)

 

개인적으로 HGUC 등급의 최대 명품으로 꼽는 제스타(캐논)입니다.

다양한 HG 등급을 만들어 봤지만, 아직까지 제스타를 뛰어넘는 킷은 없는것 같습니다.
우선 건담 UC에 등장하는 기체답게 프로포션이 모델급입니다.
늘씬하면서도 균형잡힌 프로포션은 사람으로치면 운동선수 같네요

설정색 구현도 뛰어나고, 무장도 풍부해서 육중한 멋이 있습니다.
실제 설적키도 큰 편이라 HG임에도 윙 시리즈나 크로스본 같은 소형 MG 수준의 크기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파츠가 평면이라 사포질도 용이하네요

단, 양산기라는 태생적인 단점으로 인해 주목을 덜 받고있습니다.
건프라 계의 언더독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특수부대를 연상시키는 외형은 진짜 멋있습니다.
꼭 만들어보세요 ! 꼭이요

4. 여! 심! 저! 격! 베앗가이 상

장점 : 치명적 귀여움

단점 : 치명적 귀여움(?)

 

반다이가 작정하고 내놓은 건프라(?), 베앗가이 상
건프라의 타겟층을 여성까지 확대한 베앗가이 상입니다.

등장은 건담 빌드파이터즈에 등장합니다.
미술부원이던 머시기가 어쩌구하면서 곰모양으로 변형, 안에 솜을 넣었다는 말도 안되는 설정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실제 프라로 등장!, 말그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립니다.

귀여운 외모로 아이들과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렸으며,
황금손의 도색을 거치면서 그 인기가 급증하게 됐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할만한 건프라입니다.
특히 커플이나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이보다 좋은 킷은 없죠

다만, 명절에 조카들 손을 조심해야합니다.
여자아이라고 방심하면 안되요! 꼭

5. HG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HGUC RX-121-1 Gundam TR-1 헤이즐 커스텀

 

장점 : 풍부한 무장, 쉬운 조립 난의도

단점 : 일부 부분도색 필요

이번에도 빠심을 담아 헤이즐 커스텀입니다.
2005년 발매된 킷입니다. 12년이나 된 킷이네요
하지만 그 가동성은 요즘 나오는 킷과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가 안습니다.
가슴의 덕트나 탄창의 노란 부분도 부품분할이 되있어, 설정색 구현이 쉽죠

HG 등급이 좋은 이유는 간편한 조립 외에도 폭넓은 출시 범위에 있습니다.
다른 등급에 비해 금형 개발비용이 적은 만큼 주역기체부터 잠깐 스쳐가는 쩌리까지
HG는 거의 모든 기체가 프라화 되어있습니다.
반다이에서도 HG 등급을 중심으로 올 건담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죠

아무튼 이 헤이즐 커스텀은 HG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중국제 1/100이 있느데?)

많은 사람들이 MG화를 바라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네요

아무튼 조립도 쉬우면서, 간지까지 한몫하는 헤이즐 커스텀입니다.
단 발들의 회색, 다리 노란 덕트 내 회색손가락 끝 붉은색 등 부분도색 포인트가 꽤 있습니다.
아무래도 HG의 한계점이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만든다면 후회하지 않을 녀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