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로 나왔으면 하는 기체 TOP 5

늦은 새벽, 잠은 안오고...
이제 곧 나올 프로비던스와 저스티스 건담을 생각하다가

(3월 출시 예정인 프로비던스와 저스티스 건담)

 

아직 MG화 되지 않은건 뭐가 있을까에 도달 !

 

주변 사람들에게 입문은 HG 리바이브 퍼건 or 디 오리진 자쿠로 할 것을 권하지만

대부분 MG의 크기와 화려함에 이끌려 접하는게 사실이다.

MG를 처음 만들면서 조형미와 동작을 보며 감탄하고,
다른 건프라에 점점 발을 넓히지만, 곧, 한계에 다다른다.

"출시된 MG의 수와 폭이 너무 좁다"

MG는 1995년 등장 후 약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식 발매된 건 195개,
한정판까지 합하면 그 수를 세기가 힘들 정도로 많이 발매되었다.

하지만 퍼스트 건담의 종류만 해도 1.0, 1.5, 2.0, 3.0, 버카, 옥담, 페담, 오리진 등 8가지
자쿠는 샤아, 양산형, 검은 삼연성, 신 마츠나가, 조니 라이덴, F2 지온군, F2 연방 (이상 1.0),
J형, F형, 샤아, 검은 삼연성, 조니 라이덴, 신 마츠나가, 화이트 오거 등 14가지가 색놀이, 일부 외장 추가로 나왔다.

(자쿠 II 2.0 시리즈, 아직 놀라지 말아라 ! 색놀이 한정판이 더 남았다 ! )

즉, MG 라인업은 가장 많이 입문하는 등급이지만,

생산 라인업이 주역기 또는 주역기의 라이벌 기체에 한정되어 라인업이 좁다.

아무래도 금형 설계와 개발에 투자되는 비용이 높고,
시장성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는게 현실

그래서 시장성이 있지만 아직 MG화 되지 않은 매우 주관적으로 기체를 살펴보자

1. RX-121-1 헤이즐 커스텀

 

 

Z건담의 외전인 Advance of Z에 등장하는 헤이즐 커스텀

RGM-79Q 짐 쿠엘을 기반으로 티탄즈 테스트 팀에서 개발한 건담 TR-1 헤이즐이 기본형
다양한 추가 파츠들을 장착한 기체들이 있는데, 그 중 헤이즐 커스텀이 가장 인기있다.

 

헤이즐 커스텀은 HG로는 출시되 HG답지 않은 색분할과 가동성을 가져
명품 HG로 인정받고 있으며, 재판이 나오는 족족 품절이 되곤 한다.

하지만 아직 MG로 나온다는 소식은 없고...

뜬금없이 중국에서 발매를 뙇 !
반다이 킷의 단순 카피에서 벗어난 자체 개발 제품이라 다들 놀랐다.
기존 HG의 프로포션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일부 디테일을 더 주었는데
중국산 답지 않게 품질이나 조립감이 좋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중국산...
HG의 아쉬움을 그냥저냥 달래고 있다.

어서 MG화가 됐으면 하는 기체 헤이즐 커스텀이다

 

2. AMS-129 기라 줄루

 

 

팬심을 듬뿍 담아 두번째로 좋아하는 기체 기라 줄루! (첫번째는 역시 자쿠II♥)

 

건담 UC에 등장하는 기체답게, 늘씬한 프로포션을 가지고 있으며,

독일군에서 모티브를 따온 기체 디자인과 풍부한 무장이 특징

2차 네오지온 항쟁의 주력기인 기라 도가의 후계기로 UC답게 재해석했다.

전체적인 컬러와 컨셉은 자쿠II의 것을 가져왔음에도 촌스러움이 전혀없이 멋진 기라 줄루

 

기라 줄루의 또 다른 매력은 무장과 장갑에 따른 다양한 바리에이션

 

가드타입, 길보아 산트 전용기, 로젠줄루, 안젤로 자우퍼 전용기

제 줄루, 친위대기, 큐아론 전용기 크라케 줄루

바리에이션들을 늘어놓고 보니,
소대를 구성하고 싶은 마음을 멈출수가...

HG로 크라케 줄루를 제외한 라인업이 제품화 되었지만,
색분할과 디테일이 추가된 MG로 보고싶은게 사실

기본형 외 바리에이션은 클럽G여도 좋으니 나와만 다오 제발 ㅠㅠ

 

3. MRX-009 사이코 건담

     

 

 

 

처음에는 뭔가 싶었다.
뭔놈에 건담이 시커먼게 악당같이 생겼는데,
생긴건 또 건담이고...

알고보니 악당 건담 맞네
건담 애니를 안봐서 배경이나 등장 기체의 자세한 내용에 역시 약하다

아무튼 처음엔 무덤덤했는데, 볼수록 끌린다.
투박하지만 강한 외형, 건담의 두배가 넘는 40m의 키 !

이 거대한 사이즈가 MG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HGUC 등급의 사이코 건담은 HG임에도 MG는 사뿐이 넘어
PG의 육박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MG&HG가 아닙니다. PG&MG 맞아요ㅡ,.ㅡ)

거대 MS인 지옹은 MG로 출시가 되었지만, 그 외형이 딱히 복잡하지 않다.

다리 따위는 장식이니...

 

지옹에 다리가 있는 퍼펙트 지옹도 있지만,
전체적인 디테일이나 정보량은 지옹이 사이코 건담을 따라오지 못한다.

게다가 MA로 변신도 해야한다는게 더 큰 난관

이미 발매된 HG사이코 건담을 확대 복사 해 부품 분할 추가해주고

PG급 가격으로 발매할 순 있겠지만, 개발비 회수나 될까?

아무래도 가장 실현되기 어려운 기체로 보인다 ㅠㅠ

4. NZ-666 크샤트리아

 

 

 

이번에도 대형기체다.

그래도 사이코 건담을 보고와서 좀 무뎌졌다.

 

개인적으로 유니콘보다 크샤트리아가 더 멋있었다.

이상하게 악역기에 끌리는 변태 취향탓도 있지만...

 

전신을 감싸는 4개의 바인더와 24개의 판넬이 보여주는 화려한 공격은 우와 ~

말그대로 우주 불꽃놀이

 

UC의 화려한 작화와 어우러져 가장 내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HG로만 발매

HG임에도 나름 판넬도 구현되있어 잘 나온킷이다.

 

 

그런데 뜬금없이 중국의 ELYN사에서 1/100 크샤트리아를 발매 !

 

전신 프레임이 뙇 ! 개별 부품 포장이 뙇 ! 에칭도 뙇 ! LED도 뙇 !

역시나 중국제 답게 조립감에 문제가 있지만

완성 후 위압감은 실로 멋지나는게 총 평

 

 

 

(사진 출처 : '택~*'님 블로그 http://lhtmetal.tistory.com/)

 

얼마전

RE/100 등급 개발 진행에 크샤트리아도 포함되어 있어 화제입니다.

위의 리스트 중 이프리트와 가베라 등은 이미 상품화 되었고, 짐 스나이퍼틑 MG로 발매,

많은 이들이 크샤트리아의 발매를 기다리고 있죠

 

(사실 위 이미지 공개때 가장 흥분한건 크시 건담이라는건 비밀...)

 

5. MS-06D 데저트 자쿠

 

   

 

 

 

네, 맞습니다. 

저는 자쿠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기체가 꼭 갖고싶습니다. 

자쿠의 바리에이션이 다양하지만, 데저트 자쿠는 단순한 색놀이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죠

 

머리에 발칸 추가, 왼쪽 스파이크 숄더 및 숄더 아머 변경, 가슴 부분 신규 조형, 왼손에 로켓 런쳐, 다리 조형 변경 등

기존 자쿠와 다른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아마도 자쿠 캐논보다 신규 사출 부붐이 더 많을수도...

 

프라로는 구판 HG뿐이고, 완성품으로 로본혼이 있습니다.

 

 

 1:100 사이즈의 MG 데저트 자쿠를 만들려면 레진밖에 없네요

예전에 즐프라라는 곳에서 발매한적이 있는데 지금은 구할수 있나 모르겠네요

 

저는 즐프라에서 구매해 만들었지만, 역시나 똥손의 비애만 느끼고 끝났다는....

 

 

 

(사진 출저 : 발도제 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coralblue76)

 

제가 한거랑 너무 차이나네요... ㅠㅜ

 

 

 [MG] Desert Zaku II (자쿠 2.0 + 레진)

이녀석도 어서 발매되서 제대로 한번 만들어 보고 싶네용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