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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는 한강뷰 '알로프트 강남'

미셀러니/여행 & 호텔

by vampiro 2021. 8. 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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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박 3일간의 호캉스를 마치고 집에 왔습니다.
    아무리 좋은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집이 최고네요
    빨래 정리하고 낮잠 좀 자다 일어나 밀린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이번 호캉스를 위한 숙소를 정할 때 고려했던 기준은 3가지
    1. 조식이 나올 것 2. 주차가 무료일 것 3. 여러 행선지와 가까울 것입니다.
    그래서 정한 곳이 청담동에 위치한 알로프트였습니다.

    저는 8월 6~8일 총 2박 3일을 묵었고, 부킹닷컴을 통해 305,796원에 이용했습니다.

    1. 객실

    제가 이용한 객실은 알로프트 리버 객실로 킹 사이즈 침대 하나가 있고, 창 밖으로 한강이 보이는 객실입니다.

    객실 키입니다.
    파워 카드는 객실 내 전원을 넣는 용도이고, 회색이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작동하게 하는 용도입니다.
    뒤에는 간단한 안내 사항을 담은 쪽지도 같이 나오네요

    입구에서 바라본 객실입니다.
    사진 상 보기보다 방은 넓습니다. 둘이서 3일간 지내면서 크게 부딪히거나 불편함 없이 이용했어요
    밖으론 한강과 청담대교가 보입니다. 밤에 보면 분위기가 아주 좋아요

    3일간 저희의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책임진 TV, 채널이 IPTV가 아니라 캐이블이더라고요
    채널 가이드가 TV 채널 내 있기는 했지만 따로 인쇄된 채널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없어서 불편했어요

    다시 한번 뷰 자랑, 보기보다 탁 트이고 시원합니다.
    그나저나 105동 사는 사람은 매일 한강뷰겠네... 부럽당

    미니바입니다.
    인스턴트커피 및 간단한 차와 물은 무료이고 커피와 양주는 유료입니다.
    뭐 호텔 좀 다녀본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미니바 음료는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겠죠 ?

    물은 냉장고에 하나가 더 있고 나머지 미니바 음료들은 유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무리 술 취해도 편의점 하겐다즈와 호텔 미니바 앞에선 정신을 차리죠

    문 바로 옆으론 옷장이 있고 옷장엔 다리미와 다리미판이 있어요
    저도 가방에서 구겨진 셔츠를 잘 다려서 깔끔하게 하고 다녔습니다.

    욕실 & 화장실

    욕실과 화장실은 무난합니다.
    적당한 크기에 필요한 어메니티는 다 있습니다.

    세면대와 샤워부스입니다.
    세면대엔 치약/칫솔 및 비누 로션, 빗, 샤워캡, 면봉 등 필요한 어메니티들이 있습니다. 면도기는 없네요
    샤워 부스에는 샴푸와 컨디셔너가 있습니다. 바디는 없어요

    샤워부스는 작지만 그래도 물도 콸콸 잘 나오고
    핸드 샤워기 or 천장 샤워기? 선택해서 사용이 가능해요
    그리고 사진은 없는데 세면대 뒤로는 변기가 있어요
    응아도 잘 나오고 잘 내려가고 좋습니당 ^^

    아쉬운 게 샤워 부스가 유리로 돼있어요
    누군가 이용하면 그 실루엣을 바로 옆에 침대에 누워 감상할 수 있네요... *^^* 부끄러워라

    로비

    알로프트 호텔은 약간 부띠끄 비지니스 호텔? 이렇게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격은 합리적이지만 전체적인 컨셉이나 인테리어는 젊은 감각으로 신경 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로비가 가장 인상 깊어서 몇 장 남겨봤어요

    로비 한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로비 전면에선 홍보 영상이 나오는 대형 TV가 있고, 곳곳에 색색의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요
    의자들 사이사이에 거리두기를 위한 이용 제한 안내가 붙은 게 마음이 아프네요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가 변하게 지낼 수 있을지요... ㅠㅠ

    같은 자리에서 반대편을 바라보며...
    프런트가 보이고요 한쪽엔 컴퓨터와 프린터, 그리고 대현 터치 스크린이 누워있는데요

    간단한 게임도 가능합니다 오홋
    배달 음식 같은 경우엔 1층 로비에 픽업 존이 있어서 거기에 두고 갑니다.
    기사님들이 객실까지 가지고 못 올라오시니 참고하시고요
    와인을 마시는 경우 오프너와 와인잔은 픽업 존 옆에 비치돼있습니다.

    조식

    조식은 뷔페식이 아니라 1층 카페에서 도시락 형태로 수령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종류는 잉글리시 머핀과 크루아상 샌드위치 두 가지이고 그 외 구성은 동일합니다.
    블로그 검색 시 한식/양식을 고를 수 있고 음식 종류가 더 여러 가지 있었는데 이 놈에 코로나때메... ㅠㅜ

    커피는 뒤에 머신이 있고 얼음이 구비돼있어 핫/아이스 취향에 따라 드실 수 있습니다.
    조식은 7시부터 1시까지였나 ? 시간이 여유로우니 늦잠꾸러기도 여유롭게 드실 수 있어요
    맛은 둘 다 괜찮았어요 맛있습니다.

    주차

    전체적으로 다 만족스러운데 주차가 정말 힘듭니다.
    우선 발레과 직접 주차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발렛은 5,000원이고 선택 시 외부에 바로 주차를 해주십니다.
    저는 직접 주차를 했는데 정말 힘들고 무서웠어요 ㅠㅠ
    나름 운전 경력이 많고 여러 주차장을 다녔지만 진짜 힘들고 긴장됐어요
    첫째 ! 기계식 주차장이 아니라 주차 엘리베이터입니다.
    기계 안으로 운전해서 들어가 직접 지하 주차장으로 타고 오르내려야 합니다.

    둘째 ! 전면에 거울이 없어요...
    대부분 기계식 주차 설비에는 전면에 기계가 있어 좌우 간격이 잘 맞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게 없어요... 그냥 내 감으로 맞춰야 합니다.
    그리고 좌우 폭이 진짜 좁아요... 진짜 양 사이드 옆으로 빠듯하게 들어갑니다.

    셋째 ! 진입이 제대로 됐는지 알려주는 표시기가 없어요
    기계식 주차에는 대게 녹색/적색으로 차량 진입이 충분한지 알려주는 표시기가 있는데 그게 없어요
    이것도 감으로 해야 해요...
    이 앞뒤 폭도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아요
    좌우 폭, 앞 뒤폭 다 감입니다.

    넷째 ! 출차는 다 지 혼자 알아서
    입차 때는 발렛 기사님께서 좌우 위치나 입차 정도를 봐주시지만 출차 시에는 혼자서 해야 해요
    내 차가 제대로 위치했는지를 모두 감으로 알아서 해야 합니다.
    차를 주차 엘리베이터 앞에 반듯이 세우고, 버튼을 누르고, 차량을 입차시키고 이 모든 걸 다 혼자 해야 해요
    그리고 차량을 전면으로 세워야 하는데 엘리베이터 앞 공간이 그렇게 넓지가 않아요
    전면주차가 더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거 아시죠 ?
    근대 그 공간이 여유가 많지 않다 보니 좀 긴장되고 힘들더라고요...

    운전에 자신이 없고 호텔 이용 간 차량 이용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발렛을 추천합니다.
    또 지하 2층에 세탁실이 있어서 그런지 주차장에서 꿉꿉한 냄새도 나서 조금 아쉽네요

    위치

    호캉스라고 하루 종일 호텔에만 있을 수는 없죠
    저희도 압구정, 잠실, 장충동 등을 다녀왔는데 이동이 무척 편했습니다.
    7호선 청담역이 가깝고, 호텔 바로 앞 도로에서 올림픽 대로를 탈 수도 있으며
    영동대교를 이용 시 강변북로로 진입하거나 강북 쪽으로 이동고 가능합니다.
    또 신사나 압구정으로 이동도 10분 이내로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운 여름인데도 힘들지 않게 여러 군대를 다닐 수 있었어요

    총평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한강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위치도 좋아서 어느 곳을 가더라도 편리하구요

    주차만 제외하면 추천할만한 호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로프트 호텔 강남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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