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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아이 기체 목 가동성 향상 개수 방법

건프라/강좌

by vampiro 2017. 1. 2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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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은 모노아이 기체 목 길이 늘리기 개수 팁입니다 .

    사실 개수랄것도 없지만 모르는 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도록 ㅋㅋ
    대부분의 킷의 목관절은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일부 모노아이킷은 목 관절이 너무 짧아 목의 가동이 어렵고, 모양이 안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를 위한 런너 쪼가리를 이용해 목 길이 늘리기를 해볼게요

    준비물 : 핀바이스, 순접, 황동선 or 런너

     

    초보를 위한 개수팁인만큼 준비물은 단촐합니다.

    다들 집에 있을만한 재료들로 개수를 하는데 핀바이스는 꼭 하나 장만하세요

     

    간단한 개수, 개조 탈 부품을 이용한 디테일 업 등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또 프라질을 하다보면 언젠간 대륙제 프라모델에 대한 유혹이 오게되는데요 이때 핀바이스를 이용한 암핀 넓히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리고 레진킷 조립에도 필수적으로 필요하죠  

     

    시중에 다양한 핀바이스 제품이 나와있는데
    그냥 저렴하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제품이면 됩니다.
    저도 굵은거 한 세트, 얇은거 한 세트 가지고 있는데 이거면 충분해요

    (빨간 캐이스에 담긴게 일체형 핀바이스, 앞에 작은건 기리날 또는 드릴날이라 부르고, 핀바이스에 끼워서 사용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개수법 안내 드리겠습니다.

    1. 목 관절 절단

    대부분의 킷의 목관절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위아레 볼 관절이 붙어 몸과 머리를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이 두개의 볼관절 중 한부분을 과감하게 잘라주세요

    2. 핀바이스로 구멍 뚫기

    핀바이스로 잘려진 볼관절과 원 부품에 구멍을 뚫어주세요
    구멍 크기는 황동선이나 런너 쪼가리가 들어갈 정도로 뚤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볼과 부품에 뚫은 구멍의 위차가 틀어지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중앙이 아닌 다른 위치에 뚤어지면 고개가 삐딱해집니다.  

     


    이렇게요... ㅡㅡ^

    그래서 어느정도 핀바이스 사용에 익숙해지면
    먼저 한번에 구멍을 뚫고 자르기도 하는데 잘못하면 기리날이 부러질 수 있으니
    초보인 우리는 조심해서 해요

    처음부터 두꺼운 기리날을 쓰지 마시고 아주 가는 날부터 뚫어주고
    두꺼운 걸로 조금씩 넓혀가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3. 런너 넣고 순접 ~ 

    뚫어논 구멍에 순접을 소량 넣고, 황동선이나 런너를 넣어줍니다.
    사진은 보여드릴려고 좀 길게 넣었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기린되요 1~1.5mm만 늘려도 충분합니다.
    HG 기체는 1:144 비율이니 실제 기체라면 1cm 연장으로 목만 14cm가 늘어난거에요
    그러니 조금만 늘려주시고 순접을 굳힙니다.

    폴리캡 제질의 경우 순접이 잘 안먹어요
    그러니까 중간에 만지지 마시고 30분이상 충분히 굳혀주세요
    안그러면 목 꺾입니다.

    그러면 끝


    간단하죠 ?
    하지만 효과는 큽니다.

    비교

    오늘의 모델은 슈퍼커스텀 자쿠 F2000입니다.
    빌파에 나오는 녀석치고 나름 멋진놈이에요 풍부한 무장에서 나오는 포스가 쩔죠

    근데 목이 개짧아요... 즈고크 마냥 어깨에 붙어있어요
    목 길이가 별거 아닌거 같지만 프로포션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과거 미인상에도 목이 가늘고 길어야 미인이었다잖아요


    보시는데로 목이 없습니다.
    그래서 고개 회전도 안되고, 고개를 들거나 숙이는것도 불가능하죠
    짧은 목은 강한 인상을 구지는 하지만 저건 짧아도 너무 짧아요
    다양한 기체 연출이 불가능 하죠

    그럼 애프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나름 비슷한 각도에서 잡아봤습니다. (도색 까짐은 무시하세요)

    상체에 붙어있던 머리가 공간이 생겼습니다. (먼지도 무시하세요)

    1.5mm 정도 연장을 했는데 고개를 움직일 정도의 공간이 생겼어요

    더 자세한 비교 보여드릴게요


    원 킷과의 비교입니다.
    안그래도 어깨의 무장으로 푹 파묻힌 머리가 짧은 목으로 아얘 붙어있네요
    목 길이 연장을 통해 공간을 찾았고, 가동성을 확보했습니다.

    연장 길이는 짧지만 이로인해 위와 같이 고개를 들어 정면을 응시하거나, (도색 까짐은 무시하세요)

    고개를 숙여 지면을 바라보는 등 시선의 조절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먼지도 무시하세요)


    쉽고 간단하지만 효과는 나름 좋져 ?

    Q&A

    Q: 제가 가진 킷의 목 관절 구조는 위와 다른데 연장이 불가능한가요 ?

    A: 하나를 배웠으니 응용하면 되죠, 황동선이나 러너를 삽입해 늘려준다면 목 관절 뿐만아니라 다리, 팔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Q: 핀바이스가 없는데 어떡하나요 ?

    A: 그럴땐 임시로 황동성은 뜨겁게 달궈 런너를 녹여 삽이... 아 그냥 사세요 얼마 안해요 한번 사두면 반 영구적으로 씁니다.

     

    Q: 초보도 할 수 있나요 ? 손재주가 없는데...

    A: 저 똥손입니다. 저 킷을 만든게 한 작년 이맘때인데 그 전까지 순조만 하다가 처음으로 도색도 해보고, 개조도 시도한거 였어요

    걱정하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그래도 정 불안하시면 부품단위로 파는 사이트 (건담웨이)에서 해당 부품을 구매 하신다음에 시도하시거나

    폴리캡인 경우 다른 킷의 정크로 있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보험을 들어놓고 하는것도 좋겠네요

     

    아무튼 간단하지만 유용한 개수 Tip 포스팅이었습니다.
    앞으로 똥손의 스킬을 늘려 더 유용하고 좋은 팁을 드리도록 노력할게요 ~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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