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K21 My Career 2nd Season 우승

얼마 전 동생이 지 PS5 샀다고 주고 간 PS4

이걸로 넷플릭스도 보고 위닝도 하면서 요긴하게 쓰고 있는데 제일 많이 하는 건 NBA 2K21 !!!

그중에서도 My Career에 빠져있다. 

 

모르실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위닝 시리즈의 'Become a Legend' 모드와 비슷하다고 할까?

플레이어가 플레이 성향에 맞게 한 명의 선수를 생성한 후 플레이를 거듭하면서 성장시키는 모드이다.

 

나는 가장 간지나는 SG로 시작

볼 소유를 많이 가져가기 위해 1번 포지션도 겸할 수 있는 듀얼 가드 성향으로 능력치를 분배했는데 

키와 윙스펜을 너무 늘리다 보니 스윙맨이 돼버렸네... 

 

초기엔 슛도 안 들어가고 자유투도 놓치길래 만원 정도 현질을 했더니 게임이 윤택해졌다. 

역시 자본주의의 맛 ! 

그래서 한 시즌만에 벳지 및 포인트 분배 끝내고 원하는 옷이랑 신발도 막사는 중

 

이놈이 현실의 나는 엄두도 못 내는 베이프로 몸을 휘감았다. 

NBA 2K 시리즈의 묘미는 단순 농구뿐 아니라 힙합과 스트릿 패션, 농구화 등 흑인 문화에 대한 묘사도 그 매력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해 여러 상품을 내놓는데 그때마다 VC를 털릴 수밖에... 

 

게임으로 돌아가자면 팀은 레이커스

원래 브루클린 네츠로 진행했지만 어빙과 하든이 이미 가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어 출전 시간이 나질 않았다. 

그래서 시즌 중 이적을 요청했고, 포워드진에 비해 가드진이 부실한 레이커스로 이적해 팀을 2 연속 우승에 올려놨지롱

 

올 시즌은 시즌 & 플레이오프 무패 전승 우승

캬 역시 게임이기에 가능한 일

 

19번 내 본인 캐와 르브론, 헤럴 그리고 작게 AD가 보인다. 

 

기뻐하는 우리 팀 선수들과 멍청하게 캡처해서 AD를 가린 나...

올 시즌 수훈갑을 꼽으라면 단연 AD이다. 

볼호그인 내가 리딩과 득점을 만들고 외곽 수비를 맡지만 골밑 장악은 단연 AD !!

그리고 다른 빅맨들은 할 수 없는 정확한 외곽까지 가지고 있어 아주 쏠쏠한 활약을 해줬다. 

르브론 역시도 어시스트 머신으로 내가 볼만 던져주면 알아서 득점을 쏙쏙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재럿 앨런은 헤럴을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하면서 AD와 함께 골밑을 틀어막았다. 

 

우승 후 포효하는 덩치 큰 형님들 

헤럴 저놈은 주전 뺏기고도 좋단다. 

 

이건 내가 키우는 캐릭터

처음 해보는 My Career다 보니 잘못 키운 거 같지만 그래도 애정으로 키우는 중이다.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캐릭터가 됐지만 뭐 어뗘 나만 좋음 된 거지 

 

다음 시즌을 위해 GM한태 포인트 가드 좀 사달라고 졸랐었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포인트 가드는 퀸 쿡과 사토란스키뿐이라 리딩이 부족했는데 

와우 ! 트레이 영을 데려오다니 

덕분에 지구방위대급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지금을 올스타 난이도로 플레이 중인데 게임 당 70득/15어시/20리바를 기록 중이다. 

물론 볼 호그마냥 리딩부터 득점까지 혼자 다 하고 있다지만 넘 쉬운 듯

다음 시즌엔 슈퍼스타로 난이도를 올리고, 2번 역할에 맞게 플레이를 해볼 생각

근대 한 시즌 돌리기 넘 빡시당 ㅠㅠ

 

마무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으니 

이것저것 모아둔 앨리웁 덩크들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