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우여곡절 끝에 개막한 도쿄올림픽

오늘 우리나라는 양궁에서만 세번째 금메달이 터졌다.

어제와 그제 진행됐던 남녀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 이어 남자 단체전도 금메달 획득 ! 

 

근무시간이라 다른 경기는 못보고, 남자 양궁 단체전만 봤는데 과연 활의 민족 다운 경기였음

남자 양궁 단체적 대표 김제덕, 김우진, 오진혁 선수는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 !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결승 상대였던 대만도 무척이나 잘해서 긴장했는데, 역시, 양궁에서 우리나라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 

 

2세트 대만이 58점을 쏴 마지막 활을 숨죽이며 지켜보는데

역시나 텐 ! ! ! ! ! ! 

 

그리고 3세트 오진혁 선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멋지게 마무리 

활이 손에서 떠나 과녁에 닿기도 전에 오진혁 선수는 "끝"이라 외치며 경기를 마무리~!

 

오진혁 선수는 어깨 인대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안고 있는 상태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 감동이네

 

그리고 또 다른 화재인 김재덕 선수 

이번 양궁 남자 단체전 선수 중 활기 넘치는 막내인 김재덕 선수는 과거 영재발굴단이라는 방송에서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그 영재가 진짜 최고의 선수가 돼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금보다 한참은 앳되게 생겼지만 얼굴은 그대로네 

17이란 아직 어린 나이지만 시종일관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김제덕 선수는 

항상 차분하고 긴장감 넘치던 양궁장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줬다. 

 

아직 3일 차로 많은 경기들이 남았는데,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보여줬으면 좋겠고, 

결과와 상관없이 스스로가 만족하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코로나 및 방사능으로부터 건강도 지키시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