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러니/맛집

'해운대 규카츠 맛집' - 카에루식당

vampiro 2021. 9. 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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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산으로 출장을 왔습니다. 

이제 고작 거리두기가 4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됐을 뿐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업무적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라 부산까지 또 오게 됐네요... 

 

부산에 놀러온다면 좋겠지만 일하러 온만큼 재미는 전혀없지만 그래도 재미를 하나 찾자면 바로 법인카드로 밥먹는거지요ㅎㅎ

그래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법인카드로 펑펑 먹으러 다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어제 갔었던 규카츠 맛집 카에루 식당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상호명 : 카에루식당 

주문 메뉴 : 규카츠 정식 13,000원, 새우튀김 2pcs + 치킨 가라아게 5pcs 5,000원 

 

 

 

제가 주문한 규카츠 정식입니다. 

규카츠 본품과 양배추 샐러드가 나오고, 특이하게 단무지 무침이 나오네요

소스는 와사비와 간장/칠리/소금 세가지가 나오는데 저는 초딩입맛이라 그런지 칠리 소스를 가장 많이 먹었네요 

그리고 규카츠 밑에 깔려서 안보이지만 미니 고추와 초생강도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밥과 국이 같이 나옵니다. 

 

반찬이나 다른 구성들은 맛있었는데 밥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밥이 너무 설익어서 조금만 식어도 쌀알이 딱딱해지더라구요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요즘 프리미엄 돈까스집이 많아졌죠 ?

예전엔 돈까스라고 하면 고기를 얇고 넓게 편 경양식 돈까스가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엔 두툼한 고기의 맛이 매력인 일본식 프리미엄 돈까스집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규카츠는 조금 생소할수도 있는데요 

규카츠와 돈까스는 2가지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는 쓰는 고기 ! 돈까스는 돼지 등심 or 안심을 사용하는 돼지고기 튀김이고, 규카츠는 소고기를 사용합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익힘 정도, 돈까스는 서빙될 때 다 익은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으면 되지만, 

규카츠는 보시다시피 겉에 튀김옷만 익은 상태로 제공됩니다. 

블루 레어 상태로 익혀 나온 규카츠를 테이블에 비치된 화로에 직접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화로가 작지만 화력은 충분해서 너무 오래 익히실 경우 탈 수도 있습니다. 

앞뒤로 1분 정도면 충분한것 같네요 

잘익은 규카츠는 부드럽게 씹히면서 잡내없이 육즙이 풍부해 소스없이 드셔도 맛있습니다. 

 

 

이건 사이드로 시켰던 새우튀김과 가라아게입니다. 

매장에서 직접 튀긴건지 기성품을 내온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구성이 5,000원이라면 대환영이죠

특히나 가라아게가 부드러운게 만족스러웠습니다. 

 

 

경리단길을 시작으로 요즘엔 동네마다 XX리단길을 조성하는게 유행이죠 ?

이곳 해운대도 마찬가지네요 

해운대 역 앞으로 큰 길을 따라 해변까지 식당들이 많지만 거기는 딱히 맛집이 많지는 않습니다. 

해운대 여행가서 맛집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구해운대 역사 뒷편으로 골목골목 식당을 찾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맛 : ★★★★ (밥이 너무 아쉬웠네요)

가격 : ★★★★★

서비스 : ★★★★★

카에루식당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20번길 37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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